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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韓경제, 내수 개선·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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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韓경제, 내수 개선·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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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내수 개선,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 큰 폭으로 증가한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도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광공업(0.6%), 건설업(6.6%), 서비스업(0.7%)이 증가해 0.9% 올랐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같은 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전월 대비 2.5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웃도는 만큼 소비심리가 양호하다고 봤다. 12월 소매판매는 양호한 소비심리지수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은 긍정 요인, 할인점 카드승인액 감소 등은 부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설비투자는 1.5% 증가했다. 운송장비(-6.5%)가 줄었지만 기계류(5.0%)가 늘어난 영향이다. 11월 국내기계수주 증가(전년 대비 16.9% 증가) 등은 향후 설비투자의 긍정 요인, 설비투자 조정압력 감소(-1.9%포인트) 등은 부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12월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만8000명 증가했지만 전월(22만5000명)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농산물·석유류 상승세 등으로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올랐다.

11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1.1%)가 줄었지만 건축공사(9.6%)가 늘면서 전월 대비 6.6% 증가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0% 감소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 등으로 1년 전보다 13.4%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43%)·컴퓨터(3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월 수입은 4.6% 증가했다. 유가 하락 등으로 에너지 수입이 13.4% 줄었지만 비에너지 수입이 3.7% 증가하며 전체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12월 무역수지는 121억8000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정부는 경기회복 동력 확산을 위한 적극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세종=정호영 기자 (moonris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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