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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둥펑차, 1000km 주행 전고체 배터리 혹한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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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둥펑차, 1000km 주행 전고체 배터리 혹한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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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사진: 둥펑모터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사진: 둥펑모터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자동차업계 '빅4' 가운데 또 다른 기업이 주행거리 1000km급 전고체 배터리 실증 시험에 나섰다. 둥펑자동차 산하 배터리 자회사 이파이 테크놀로지(Ephe Technology)는 최근 혹한 환경에서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토타입에는 둥펑자동차의 350Wh/kg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관련 내용을 1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보도했다.

둥펑차에 따르면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중국 CLTC 기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시험 결과에서는 170도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았으며,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에너지의 72%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혹한 테스트는 중국 최북단 지역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 진행된다. 시험 항목은 실제 주행거리, 충전 성능, 내구성으로, 극저온 환경에서의 실사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둥펑차는 이미 영하 40도~영하 30도 조건에서 70회 이상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둥펑차는 현재 연간 0.2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회사는 2026년부터 차량 탑재를 시작하고, 같은 해 9월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SAIC), 광저우자동차(GAC), 창안자동차를 비롯해 CATL, BYD 등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7~2030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뒤처지지 않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은 전고체 배터리 도입을 추진 중이며, 메르세데스는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의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EQS가 1200km 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토요타, 혼다, 닛산,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역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7~2028년 고급 전기차 모델에 처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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