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비즈워치 언론사 이미지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개발자 현대차그룹 온다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안준형 기자 ]
원문보기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개발자 현대차그룹 온다

속보
靑 "이 대통령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
그룹 자문·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에 밀란 코박
테슬라서 9년간 옵티머스·오토파일럿 기술 개발
엔비디아·테슬라 출신 박민우 이어 인재 영입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던 밀란 코박(Milan Kovac)을 영입했다. 최근 영입한 엔비디아·테슬라 출신의 자율주행 전문가 박민우 대표에 이어 글로벌 인재 수혈이 가속화되고 있다.

밀란 코박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왼쪽),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밀란 코박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왼쪽),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16일 현대차그룹은 밀란 코박을 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그룹이 인수한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에도 임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손꼽힌다. 벨기에 대학(HELB-INRACI)에서 전기공학(Electrical Engineering)을 전공한 뒤 소니, 소프트키네틱 등에서 일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테슬라에서 초기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개발을 맡았다.

그룹 측은 그에 대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하며, 빠른 개발 사이클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엔지니어링 조직을 성장시킨 글로벌 기술 리더"라고 평가했다.

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팟(Spot)·스트레치(Stretch)·아틀라스(Atlas) 등 로봇 제품군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에선 AI와 엔지니어링 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제조·물류·서비스 등 분야에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찾을 예정이다.


밀란 코박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업이자 수많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준 상징적인 기업"이라며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산업 기반이 더해져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할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춘 만큼 혁신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AI 기반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출처= 영상 캡처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AI 기반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출처= 영상 캡처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엔비디아·테슬라 출신의 박민우 박사를 영입했다. 1977년생(48세)인 그는 그룹 최연소 사장으로, 그룹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을 맡게 됐다.

박 대표는 고려대에서 전기·전자·전파공학 학사를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를 이수했다. 2015년 테슬라에 입사해 그 이듬해 최고 기술 인재에게 주는 '테슬라 톱 탤런트상'을 받았다. 2017년 엔비디아로 이직해 6년 만에 부사장에 오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