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자본시장 정책, 아직 1년도 채 안 돼…일관성 유지할 것”
“정책만으로 지속 성장 담보 못해…기업·시장참여 함께 해야”
“정책만으로 지속 성장 담보 못해…기업·시장참여 함께 해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열린 ‘2026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이 ‘코스피 5000’이라는 특정 지수는 ‘코리아프리미엄’을 향한 징검다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15일 늦은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를 특정지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있다”며 “그 지적이 맞다. 코스피지수는 제도개선과 시장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5000특위를 발족하면서 ‘코스피5000’이 회자됐다”며 “(코스피5000을 달성하면) 멈추냐는 물음과 자본시장 선진화라고 평가할 수 있냐는 물음이 나오고 있다. 코리아디스카운트가 프리미엄 시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냐는 의문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해당 의문에 대해 “그렇지는 않다. 코리아프리미엄을 이야기하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자본시장혁신을 위한 정책의지에는 지지와 신뢰가 쌓이고 있지만, 제도개선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각종 제도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 데 아직 사례가 없어서 현재진행형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장기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를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지난 2014년 밸류업 정책을 시작하면서 10년 동안 꾸준히 정책기조를 유지했다고 한다”며 “주된 정책내용은 기업지배구조 개혁, 스튜워드십 코드 개혁, 자본시장 구조개혁 등이다. 그 결과 닛케이 지수가 3배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자본시장 정책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다”며 “코스피 5000은 반환점이 아니고, 코리아프리미엄을 향한 정책추진과정에서 징검다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정치와 정책만으로 지속적 성장을 담보할 수는 없다. 결국 기업의 실적이 중요하고, 시장참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 48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전날보다 0.41% 상승한 4817.41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