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9)와 덴마크의 이사벨라 공주(18)를 정략결혼시켜 그린란드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정치 풍자 계정 '미스 화이트(Miss White)'는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덴마크 간 갈등을 풀 수 있는 "간단한 외교적 해법"이라며 두 사람의 혼인을 제안했다.
해당 계정은 지난 8일 게시글을 통해 "배런 트럼프와 이사벨라 공주가 결혼하고, 그린란드를 미국에 혼수로 주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수천 건의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게시물. [사진=X @MISS WHITE] |
15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정치 풍자 계정 '미스 화이트(Miss White)'는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덴마크 간 갈등을 풀 수 있는 "간단한 외교적 해법"이라며 두 사람의 혼인을 제안했다.
해당 계정은 지난 8일 게시글을 통해 "배런 트럼프와 이사벨라 공주가 결혼하고, 그린란드를 미국에 혼수로 주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수천 건의 반응을 끌어냈다.
배런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이에서 낳은 막내아들이다. 이사벨라 공주는 덴마크 국왕인 프레데릭 10세의 장녀로, 현재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2위에 올라 있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고, 댓글도 9000개 이상 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가 과거 이런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했다"거나 "트럼프라면 충분히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중세 시대 팬 픽션에 가깝다"며 "그린란드는 협상 카드가 아니고, 이사벨라 공주도 배런 트럼프도 외교적 도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는 "나라를 결혼으로 맞바꾸는 방식은 15세기에나 통하던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린란드 러셀빙하를 관측하는 UM-4 드론. [사진=과기정통부]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극 안보와 자원 확보를 이유로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러나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두고 있는 덴마크는 이러한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며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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