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리뉴얼을 마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가 공개돼 관계자들이 식음료 공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
전날(15일) 대한항공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장 초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
16일 오전 9시25분 기준 거래소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7.17%) 오른 2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4.74%), 제주항공(3.39%), 아시아나항공(3.27%), 티웨이항공(2.53%)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인다.
전날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4조5516억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41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 개별 추정치 상단값이 3000억원 후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실적이었다"며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은 화물로 고단가 수요가 집중돼 운임이 상승했다. 대한항공을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 수익 악화로 영업 비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환율 하락 또는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통합 영업은 2026년 연말부터 가능해 수익성 안정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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