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찬민 기자]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 오알크루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설계 역량을 실제 기업 사례에 적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알크루는 부산 뷰티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 글로벌 디자이너 잭 달 사쿠라이가 소속된 디자인 에이전시 HOMEWORK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통합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부산 기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에 글로벌 디자이너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라이브엑스는 대상 기업 3개 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오알크루는 프로젝트 전반에서 국내 실행과 브랜드 구조화, 실제 적용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부산 대표 스타트업 라이브엑스는 공유 미용실 기반의 뷰티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2021년 창업 이후 미용기기 공유와 예약과 마케팅, 시설 관리 등 운영 인프라 제공을 통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미용실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공유 미용실 플랫폼 '위닛', 프리미엄 살롱 브랜드 '살롱에이'를 중심으로 전국 6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약 400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나고야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도 검증했다.
부산 뷰티 스타트업 라이브엑스가 글로벌 디자이너 잭 달 사쿠라이, 부산 디자인 기업 오알크루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오알크루 제공 |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 오알크루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설계 역량을 실제 기업 사례에 적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알크루는 부산 뷰티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 글로벌 디자이너 잭 달 사쿠라이가 소속된 디자인 에이전시 HOMEWORK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통합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부산 기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에 글로벌 디자이너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라이브엑스는 대상 기업 3개 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오알크루는 프로젝트 전반에서 국내 실행과 브랜드 구조화, 실제 적용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부산 대표 스타트업 라이브엑스는 공유 미용실 기반의 뷰티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2021년 창업 이후 미용기기 공유와 예약과 마케팅, 시설 관리 등 운영 인프라 제공을 통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미용실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공유 미용실 플랫폼 '위닛', 프리미엄 살롱 브랜드 '살롱에이'를 중심으로 전국 6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약 400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나고야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도 검증했다.
사업이 확장되면서 라이브엑스는 플랫폼 '위닛', 살롱 브랜드 '살롱에이', 뷰티 교육 플랫폼 'BOB ACADEMY' 등 개별 브랜드를 넘어 이를 아우르는 상위 브랜드 구조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이에 따라 단순 BI 보완이 아닌 글로벌 기준의 브랜드 구조와 디자인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메인 브랜드 방향과 시각 언어의 큰 틀은 HOMEWORK가 맡았고, 실제 브랜드 구조 정리와 국내 실행, 로컬라이징, 어플리케이션 확장은 오알크루가 담당했다.
잭 달 사쿠라이는 프라다 뷰티, 랑콤, 까르띠에, 꼼데가르송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의 캠페인과 로고 통합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디자이너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단일 로고 중심이 아닌 플랫폼과 산하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제안했다. 오알크루는 이러한 글로벌 기준의 전략을 국내 환경에서도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알크루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파트너로서 브랜드 구조 정리부터 로고, 타이포그래피, 어플리케이션, 공간 디자인 콘셉트까지 브랜드 전반을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시장, 채널과 공간이 달라져도 동일한 톤 앤 매너와 브랜드 인상이 유지될 수 있는 적용 기준을 정립했다. 오알크루는 "해외 기준의 브랜드 전략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기업과 시장 환경에 맞게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결과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알크루 내부에서는 프라다, 까르띠에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프로젝트를 경험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과정 자체가 하나의 학습 체계로 작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를 해석하는 관점, 리서치의 깊이, 피드백 방식, 의사결정 과정의 밀도 등에서 월드클래스 스튜디오의 작업 프로세스를 팀 단위로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특정 개인이 아닌 오알크루 팀 전체가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를 다뤄온 디자이너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논의하고 디자인을 검토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한 경험은, 오알크루 내부에 "우리가 해오던 방식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이 경험은 이후 진행되는 프로젝트 전반에서 브랜드 구조 설정과 의사결정의 속도와 명확도를 높이는 기준점으로 작동하고 있다.
김희중 오알크루 대표는 "이번 협업은 결과물보다도 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해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잘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태도로 브랜드를 대하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가라는 점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험은 이후 오알크루가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기준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오알크루는 IDEA,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온 부산 기반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뷰티, F&B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딩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초기 단계에서 '무엇을 어디까지 설계해야 하는지'가 모호한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구조와 기준을 정립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내부 의사결정 기준을 세우는 파트너로 오알크루를 선택하는 기업 사례도 늘고 있다.
한편, 라이브엑스는 이번에 구축한 브랜드 체계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부산 디자인 기업 오알크루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설계 방식을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체득하고, 이를 국내 기업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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