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벌크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전체 선박 38척에 스타링크 개통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4월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대한해운은 고성능·초고속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선박 운영 관련 질적 개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스타링크는 지면에서 약 500~2000㎞ 상공을 도는 저궤도(LEO) 위성통신을 활용한다.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보다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 통신 속도가 빠르다.
대한해운은 스타링크 도입으로 선박 운영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전송한다. 해상과 육상 간 실시간 소통도 한층 원활해진다. 선내 작업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연료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안전운항 강화 등 해운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 복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상시 연락 환경이 개선돼 가족과 소통이 쉬워질뿐 아니라 원격 의료와 온라인 교육 접근성도 높아진다. 전반적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는 "SM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 중인 ESG 경영에 힘을 보태고 사업목표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업계 최초로 전 선박에 스타링크를 도입했다"며 "중대한 변곡점을 맞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가치경영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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