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프로젝트 2단계 진출
중국어 등 5개국어로 학습 확대
중국어 등 5개국어로 학습 확대
SK텔레콤이 국가 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해 자사 모델을 멀티모달(다중모델)로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개발 자원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빅테크에 맞먹는 AI 모델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다. 전날 사업자를 5개사 중 3개사로 추리는 1단계 평가에서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국내 최대 규모인 파라미터(매개변수) 5190억 개 모델 ‘에이닷엑스 K1’을 선보여 통과했다.
SK텔레콤은 2단계 경쟁에 대비해 올 하반기 해당 모델을 멀티모달로 확장할 계획이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논문이나 업무 문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로 요약하는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학습 언어도 한국어와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그룹 계열사와 한국고등교육재단, 최종현학술원 등 20여개 기관들과 협력해 에이닷엑스 K1을 산업·학계 등에 도입시킬 계획이다.
에이닷엑스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서 딥시크 V3.1 등 글로벌 모델과 맞먹는 성능을 보였다. 1단계 평가 중 일부 벤치마크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모델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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