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전경. 세브란스병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세브란스병원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세브란스는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2026년 연세 디지털 헬스 심포지엄’을 열고,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학문 간 융합과 의료 혁신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공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초학제적 논의를 통해 디지털 헬스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브란스는 지난 2022년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을 아우르는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를 개소하고, 방대한 임상 데이터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연구 환경을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해당 연구소를 정책성 전문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부설 연구기구인 디지털헬스연구원(YIDH)으로 승격시키며, 디지털 헬스 분야의 전략적 연구와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YIDH는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함께 참여하는 초학제적 융합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생명과학부 한남식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김현창 교수(예방의학)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헬스 분야의 글로벌 연구 트렌드와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의료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표현형, 스마트 헬스케어, 디지털 치료기기 등 최신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글로벌 의료 데이터 플랫폼, 차세대 스마트병원, 디지털 바이오마커 등 미래 의료의 핵심 이슈를 비롯해 메디컬 피지컬 AI,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피노타이핑, 디지털 표현형 기반 치료기기 등 첨단 융합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임상 연구 성과도 발표됐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는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실질적인 의료 혁신을 통해 디지털 헬스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연구·개발 단계부터 의료진과 환자가 실제 혜택을 체감하는 실용 단계까지 디지털 헬스 연구의 전주기를 관리하고, 중장기 연구와 국제화 전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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