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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버디 터진 이승택, PGA 데뷔전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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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버디 터진 이승택, PGA 데뷔전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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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소니오픈 1라운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
그린적중률 72.22% 안정적..산뜻하게 데뷔전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무대에서 순조로운 신고식을 치렀다.

이승택이 소니 오픈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하며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승택이 소니 오픈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하며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승택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6시즌 개막전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 9시 45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승택은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택은 초반 출발이 좋았다. 11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고 그 뒤 16번(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해 전반을 1오버파로 끝마쳤다.

후반 들어선 주춤한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했으나 6번홀(파4)에서 절묘한 아이언샷에 이어 깔끔한 퍼터로 버디를 추가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44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3.2m 지점에 붙였고 실수 없이 버디 퍼트를 넣었다. 이어 7번홀에선 6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었고 이날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5)에선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마무리해 1타를 더 줄였다.

데뷔전이라는 부담이 탓인지 티샷의 정확성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42.86%에 불과했고, 이날 적어낸 3개의 보기 역시 모두 티샷 실수에서 비롯됐다. 13번과 16번홀에선 티샷이 러프에 떨어졌고, 17번홀에선 벙커에 빠져 보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그린적중률은 72.22%로 안정적이었다. 온 그린 시 홀당 평균 퍼트 수는 1.79개를 기록했다.

이승택은 데뷔전에 앞서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단단한 그린에 맞게 높은 탄도의 아이언샷을 연습했다”며 아이언샷으로 코스 공략을 다짐했다. 준비한 대로 이날 경기에선 아이언샷의 높은 정확도가 언더파 성적의 밑거름이 됐다.


1995년생인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로 데뷔해 지난해 콘페리 투어로 무대를 옮겨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 상위 20위 안에 들어 올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김주형은 첫날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고, 닉 테일러(캐나다)와 케빈 로이(미국)가 나란히 8언더파 62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