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코박 前 부사장, 자문 선임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외이사로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 가속화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외이사로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했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밀란 코박 전 테슬라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영입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개발 및 생산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코박 전 부사장을 현대차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코박 전 부사장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한 글로벌 기술 리더다. 빠른 개발 사이클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엔지니어링 조직을 성장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테슬라에서 옵티머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카메라 기반 비전 중심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관련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4족 보행로봇 ‘스팟’, 물류 로봇 ‘스트레치’, 아틀라스 등 혁신적인 로봇 제품군의 중장기 전략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코박 전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에도 AI 및 엔지니어링 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그룹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제조·물류·서비스 등 산업 생태계에서 첨단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 등을 모색하는 역할도 맡는다.
코박 전 부사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업이자 수많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준 상징적인 기업”이라며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산업 기반이 더해져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할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춘 만큼 혁신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박 전 부사장은 AI·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가이자 리더”라며 “그의 합류로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AI·로보틱스 융합을 통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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