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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발목 잡아" 빚투 8년→고깃집 알바...마이크로닷 근황에 깜짝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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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발목 잡아" 빚투 8년→고깃집 알바...마이크로닷 근황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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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 2024.06.24 /사진=이동훈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2024.06.24 /사진=이동훈 기자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인해 복귀에 애를 먹었던 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쇼미더머니12'에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2'(이하 '쇼미12') 첫 방송에는 마이크로닷이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지역 예선 현장에 도착한 마이크로닷은 "진짜 큰맘 먹고 도전하는 거다. '쇼미12'에 나간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부모의 빚투 논란 후 근황에 대해 마이크로닷은 "부모님도 실형을 살고 재판도 끝났다. 아직 한 분에게는 합의 위로금을 드리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어야 하니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저 자신을 원망하고 제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었을 때 (인간) 관계들이 없어졌다. 오로지 저를 떠나지 않았던 게 음악"이라며 "사람들이 맘을 열어주고 노래를 들어주면, 그것보다 더 바라는 건 없을 거 같다.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함을 보였다.

그레이에게 예선 심사를 받은 마이크로닷은 '마닷이 또 나왔네. 그 부모의 그 허슬러', '마닷은 어디 가도 부모가 발목 잡아' 등 그동안의 삶이 담긴 랩 가사로 시선을 모았다. 그레이는 '합격' 목걸이를 선사했고, 마이크로닷은 "너무 행복하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12'

/사진=Mnet '쇼미더머니12'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가 1990~1998년 충청북도 제천에서 거주할 당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4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힌 뒤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다수 피해자 증언이 나오자 사과했다. 이어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19년 4월 자진 귀국해 재판받았고 그해 10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만기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활동을 자제하며 피해금을 변제해 온 마이크로닷은 2020년 '프레이어' 2024년 '다크사이드'를 발매하며 활동 재개에 나섰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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