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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 홀딩스 'ABP-102', 셀트리온 JPM 발표서 조망… "글로벌 임상 가속"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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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 홀딩스 'ABP-102', 셀트리온 JPM 발표서 조망… "글로벌 임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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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 홀딩스는 자사의 주력 다중특이성 항체 항암 프로그램인 'ABP-102(셀트리온 코드명: CT-P72)'가 글로벌 협력사인 셀트리온의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발표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 고위 임원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된 발표를 통해 신약 개발의 최신 진행 상황과 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셀트리온 팀은 ABP-102를 포함한 자사의 항암 파이프라인 및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핵심 사업으로 소개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ABP-102는 지난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셀트리온과 에이비프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ABP-102는 HER2 과발현 종양 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는 동시에 세포독성 T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다중특이성 HER2 × CD3 T세포 활성화제다. 최적화된 결합 설계를 통해 종양 선택성을 향상시켰으며, 기존 고형암 치료에서 T세포 활성화제 사용의 걸림돌이었던 안전성 리스크를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ABP-102를 뒷받침하는 전임상 데이터는 2025년 미국 암 연구 협회(AACR) 및 암 면역 치료 학회(SITC) 등 주요 국제 학회에서 이미 발표되어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신약 개발 로드맵을 통해 ABP-102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패스트트랙(Fast Track) 도입을 추진,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마일스 석 에이비프로 홀딩스 회장 겸 CEO는 "글로벌 선도 기업인 셀트리온이 JPM에서 ABP-102를 발표한 것은 이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의미 있게 인정받은 결과"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과학적 역량, 셀트리온과의 협력, 그리고 최근 IND 승인 이후 구축하고 있는 추진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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