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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다룬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4월 개봉

스포츠W 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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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다룬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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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주 4.3을 다룬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내 이름은’은 내달 12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를 가진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으로, 지난 2024년 영화 ‘파묘’가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주 4.3을 다룬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사진=와이드릴리즈)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주 4.3을 다룬 염혜란 주연 영화 <내 이름은>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사진=와이드릴리즈)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올해 한국영화 첫 해외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내 이름은’에 대해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비추며, 오랜 침묵을 깨는 작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어 “정교하게 구축된 서사를 통해 강력한 감정적 울림을 전하는 작품으로서, 그간 의미 있는 한국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온 포럼 부문에서 이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게 됨을 뜻 깊다”고 언급했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소년들’ 등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통찰해 온 거장 정지영 감독의 변함없는 작품성과 최근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염혜란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내 이름은’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과 그 이름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어멍,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소년들’ 등을 선보인 정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염혜란이 아덜을 홀로 키우며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마주하는 어멍 역을 맡았다.

기획 단계부터 제주4.3 평화재단 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제주 도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제작진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을 통해 작품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지영 감독의 작품성과 베를린의 선택, 그리고 제주 도민의 진심이 모여 완성된 ‘믿고 보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내 이름은’은 오는 4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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