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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2단계 진출…SKT “멀티모달로 확장할 것”

헤럴드경제 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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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2단계 진출…SKT “멀티모달로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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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500B 급 모델…AI 기술력 인정
수학·코딩 추론 능력 등 개방성 강점
학습 데이터 늘려 멀티모달…AI 생태계 활성화
지난해 12월 3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정석근 SKT AI CIC장.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12월 3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정석근 SKT AI CIC장.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SK텔레콤 정예팀이 2단계 평가부터 멀티모달을 순차 적용할 것이라고 16일 예고했다.

이번 경연에서 SKT 정예 팀이 선보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 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

SKT에 따르면 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장점을 보였다. 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영역에서도 매개변수 규모가 비슷한 딥시크-V3.1(DeepSeek-V3.1)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SKT 정예 팀은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받았다. 5개 정예 팀 중 LG AI 연구원과 함께 공동 1위다. NIA 벤치마크 평가는 ▷수학 ▷지식 ▷장문 이해 ▷신뢰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또 에이닷엑스 케이원은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높은 개방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방식으로 개발된 모델은 라이선스 규정상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고, 모델을 수정해 재배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A.X K1 시연 부스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12월 3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A.X K1 시연 부스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SK텔레콤 제공]


나아가 SKT 정예 팀은 2단계 평가부터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논문이나 업무 문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로 요약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음성 및 영상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텍스트만 이해하는 한계를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T 정예 팀은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학습 데이터 규모를 1단계 대비 늘린다. 학습 언어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SKT 정예 팀 차원의 협력과 선행 연구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SKT,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정예 팀은 최근 KAIST 인공지능대학원 서민준 교수 연구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 연구실의 합류로 연구의 폭을 넓혔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 멤버사를 비롯해 한국고등교육재단, 최종현학술원 등 약 20개 기관도 단계적으로 SKT 정예 팀의 모델을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