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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행인의 아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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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행인의 아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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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굿모닝!

북한강의 겨울 오전은 차가움 속에 숨은 깊은 매력을 품고 있다.

강추위가 만들어낸 고요는 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들고, 얼어붙은 수면은 거대한 거울이 되어 하늘을 온전히 담아낸다. 짙고 맑은 푸른빛이 강 위에 번져, 마치 하늘과 물이 하나로 이어진 듯하다.

강가의 풀잎마다 내려앉은 하얀 서리는 순수한 빛으로 반짝이며 마음을 씻어낸다. 차가운 공기는 오히려 정신을 또렷하게 깨우고, 번잡했던 생각들은 자연스레 잦아든다. 그 속에서 우리는 명쾌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느낀다.

그 차가운 풍경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고 싶다. 얼음과 바람, 빛과 물이 만들어낸 세계에 몸을 맡기고, 그 안에서 새 활력과 환희를 만끽하고 싶다.

북한강의 겨울은 마음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하나의 문이다.

명쾌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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