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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6년 전 세계 AI 지출 3736조원 전망…전년 대비 44%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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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6년 전 세계 AI 지출 3736조원 전망…전년 대비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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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6년 전 세계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조5278억달러(약 37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수석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AI 도입은 재정 투자보다 인적 역량과 조직 프로세스의 준비 수준에 달려 있다”며 “성숙한 조직일수록 불확실한 가능성보다 검증된 성과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브록은 “AI는 2026년까지 ‘환멸의 골짜기’ 단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AI는 독립 프로젝트보다는 기존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투자 대비 수익(ROI)에 대한 명확한 예측 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인프라 확산에 따라 하드웨어 부문 투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가트너는 AI 최적화 서버 지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전체 AI 지출의 약 17%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 기업들의 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관련 투자액은 약 4,01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이번 전망을 통해 “AI 투자가 단기 유행이 아닌 구조적 확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기업 IT 지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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