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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이란, 시위대 처형 계속하면 중대한 결과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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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이란, 시위대 처형 계속하면 중대한 결과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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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대 살상이 중단됐다고 확인하면서 살해와 처형이 계속될 경우 “중대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예정돼 있던 약 800건의 사형 집행이 중단됐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 세계에 공개한 것처럼 살해와 처형이 중단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이란 정권에 대해 살해와 처형이 계속된다면 중대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군사 대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대통령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가 읽어본 기사들 상당수가 대통령의 생각을 아는 척하거나 추측하는 익명의 소식통에 근거한다”면서 “사실 트럼프 대통령만이 자신이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이란 국영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공격적 메시지를 그대로 방송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영상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추후 진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란 국영방송은 2024년 미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중 발생한 총격을 피해 대피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이번에는 빗맞히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시위대의 모습을 보도했다.

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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