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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9만→20만불…올해 슈퍼사이클”

이데일리 최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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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9만→20만불…올해 슈퍼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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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트럼프, 시장 살리는 모든 것 할 것”
“美 경제 역량에 큰 신뢰…올해 매우 흥미진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업자 창펑자오(Changpeng Zhao·CZ)가 비트코인이 20만달러를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정부의 친(親)시장 정책이 주식·디지털자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CZ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은 분명히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문제는 언제냐는 것이지, 도달하느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슈퍼사이클(supercycle)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16일 오전 7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횡보세로 9만5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는 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를 주식시장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는 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를 주식시장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낸스)


그가 비트코인 상승세를 전망한 것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른 긍정적 여파 때문이다. CZ는 이날 X 계정에 공유한 영상에서 “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를 주식시장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잘 되도록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Z는 “재정 지출, 양적완화, 새로운 연준 의장 논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주식시장은 아마도 잘 갈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시장이 잘 되면 보통 암호화폐(crypto)에도 긍정적이다. 사람들에게 여유 자금이 생기고 그 돈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거나 투자를 분산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CZ는 “미국의 정책 기조가 매우 친(親) 암호화폐적”이라며 “(친암호화폐적 정책 및 주식 시장 활성화 등) 이런 점들은 암호화폐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16일 오전 9만5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16일 오전 9만5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


다만 CZ는 “암호화폐 4년 주기로 본다면 (올해가) 베어마켓일 수도 있고 베어마켓이 시작되는 시점일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재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미국의 역량에 대해 매우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가 아주 흥미진진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