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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박서준 “스무살 연기 위해 열심히 관리..경락도 받았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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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박서준 “스무살 연기 위해 열심히 관리..경락도 받았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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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서준이 7년 만에 로맨스 작품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배우 박서준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서준이 분한 이경도는 겉보기에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심을 다하는 인물이다. 첫사랑 서지우와 우연히 다시 엮이게 되면서 지난 감정과 현재의 흔들림을 동시에 마주하는 이경도의 복잡한 내면을 박서준이 담백하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박서준은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지난 2020년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앞서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이럴까’ 등에 출연해 새로운 로맨스를 그렸던 박서준은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이날 박서준은 종영 소감으로 “제가 경도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인물의 서사가 중요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하고, 그걸 깊이있게 표현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그런 면들이 잘 전달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을 해볼 수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이 닿았으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스로 만족도를 묻자 그는 “잘 끝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고, 감정의 표현이 중요햇던 작품이라 생각해서 최대한 섬세하게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임하다보니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서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스무살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배우가 긴 호흡을 가져가야 했기에 본인의 경험도 충분히 녹아들었을 것으로 추측됐다. 본인의 경험을 녹여 촬영한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박서준은 “경험을 녹이기 보다는, 저도 스무살부터 지금까지 기억들이 있잖아요. 순간의 기억과 감정을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뭔가 녹인다면 그때 느껴봤던 감정들이 나도 이런게 있는 사람이구나, 현실감있게 경도로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이 작품은 제가 스무살 때부터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얼굴이 달리지면 배열이 왔다갔다할 때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제안을 드렸고, 감독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던 것 같다.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저도 겪어본 시절이라 외적으로 스무살이 가능할까 걱정하긴 했다”고 나름의 고민을 밝혔다.

이어 “집중했던 부분은 저도 스무살 때랑 말투, 목소리가 미묘하게 다르다. 그런 부분을 나름대로 표현하면서 시기를 표현하고 싶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한결같은 경도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스무살 연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냐는 말에 박서준은 “열심히 관리했다. 경락도 받으러 다니고”라며 웃었다. 그는 노안과 관련된 대사에 “그게 우연일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대본에 있던 대사였다. 캐스팅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웃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온게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어썸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