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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때문에 스쿼드 꼬였다… 3백 고집 스노우볼 → 맨유, 1월 급하게 '임대 영입' 나선다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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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때문에 스쿼드 꼬였다… 3백 고집 스노우볼 → 맨유, 1월 급하게 '임대 영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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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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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임 감독 후벵 아모림이 고집했던 3-4-3 전술 여파로, 스쿼드 구상을 전면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팬들의 주요 불만 중 하나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맞추기 위해 스쿼드가 무리하게 개편됐다는 점이었다.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뤄진 결정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스쿼드 내 불균형을 인지하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해당 공백을 메울 자원을 찾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맨유는 임대 시장을 중심으로 해법을 모색 중이며, 팀에 적합한 프로필의 선수를 찾을 경우 곧바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배경에는 감독 교체로 인한 전술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아모림을 대신해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게 된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는 전술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모림이 "교황이 와도 못 바꾼다"고 했던 3-4-3 시스템에서 벗어나, 맨유는 보다 전통적인 포백 기반 전술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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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런 플레처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두 경기에서 4-2-3-1을 가동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캐릭 역시 이 흐름을 이어가며 포백 중심의 운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포메이션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공격 전개 방식도 달라지고, 그만큼 측면 자원의 역할이 더 커진다는 점이다.


현재 맨유 1군에서 측면 옵션으로는 아마드 디알로, 브라이언 음뵈모, 메이슨 마운트, 마테우스 쿠냐, 파트리크 도르구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들 중 확실한 왼쪽 윙어 자원은 사실상 부재하다. 쿠냐가 단기 대안으로 활용될 수는 있지만, 본래 중앙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 유형인 만큼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결국 맨유는 전술 전환을 시도하면서도 스쿼드는 그 변화에 완전히 대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측면 전력 공백은 당장 경기력에 직결될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고, 구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임시방편'에 가까운 영입까지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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