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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북미 ESS 시장 본격화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는 5%↓-KB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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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북미 ESS 시장 본격화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는 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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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1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을 바탕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6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 영업손실 3179억원(영업이익률 -8.7%)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ESS 부문은 인공지능(AI) 효과 등으로 북미 시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51%의 매출 증가세를 예상했다. 다만 각형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향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주요 고객의 최소 주문 물량 미달 보상금이 1000억원 이상 반영되면서 적자 폭은 축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유럽 및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유럽은 시장 성장과 별개로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미국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종료 이후 전기차 생산 및 판매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믿을 구석은 ESS”라며 “작년 4분기부터 ESS용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4분기부터는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삼성SDI의 전사 실적은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북미 ESS 평균판매가격할인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8만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시장위험프리미엄과 자기자본비용이 증가한 점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