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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사라지자 외국인 ‘역대급’ 채권 매도 [주식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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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 사라지자 외국인 ‘역대급’ 채권 매도 [주식 뉴스]

속보
김 총리 "통합특별시 입주기업에 세제 감면·보조금 등 지원"
장중 3.1% 넘었다 3.09%에 마감
국민연금 기금 규모 1500조 돌파
TSMC 지난해 매출·이익 역대 최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금리 인하 사이클 공식 종료 시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고,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 내 동결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3년물 국채선물을 역대 3위 규모인 3만 5129계약 순매도하며 금리가 급등했고, 시장에서는 다음 스텝이 인하보다 인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는 분위기다.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지속: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4797.55에 마감하며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오천피’까지 단 202.45포인트만 남겨놓았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도 15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증권가는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를 474조 원으로 전년 대비 56% 상향 조정해 추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TSMC 깜짝 실적에 반도체주 동반 강세: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첨단공정 매출 비중은 77%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14만 3900원을 기록했으며, TSMC는 올해 설비투자를 25% 확대해 AI 칩 수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확인시켜줬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전망에···국고채 3년물 금리 급등

- 핵심 요약: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장중 3.1% 선까지 치솟은 뒤 전 거래일 대비 9.4bp 오른 연 3.090%에 마감했으며, 10년물도 7.5bp 상승한 연 3.493%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년물 국채선물을 3만 5129계약 순매도하며 역대 3위권 규모를 기록한 것이 금리 급등의 주요 배경이다. 금통위 결정문은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진단해 경기 둔화를 이유로 한 추가 인하 명분이 소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권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는 금리 상승 리스크에 대비한 듀레이션 조정이 필요하다.

2. 오천피 눈앞···국민연금 기금, 1500조 고지 넘었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기금 운용 규모가 지난해 말 약 1473조 원에서 2주 만에 1500조 원을 넘어서며 30조 원 가까이 불어났다. 코스피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도체·자동차·조선·방산·원전 등 대표 업종이 순환매 장세를 이끌고 있다. SK증권(001510)은 올해 코스피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 300조 원에서 474조 원으로 56% 상향 조정했으며, 기관투자가는 5거래일 연속 4조 821억 원을 순매수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3차 상법 개정안 법제화 시 지주사 중심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상승 모멘텀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3. TSMC 작년 사상최대 실적···삼성전자도 넘었다

- 핵심 요약: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 460억 9000만 대만달러(약 48조 6700억 원)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은 5057억 대만달러(약 23조 5000억 원)로 35% 급증하며 7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정별로는 3나노 28%, 5나노 35%, 7나노 14%로 첨단공정 비중이 77%에 달하며 AI 칩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TSMC는 AI 칩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설비투자를 2025년 대비 25%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베선트 한 마디에 환율 올해 첫 하락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다”는 발언에 7.8원 하락한 1469.7원에 마감하며 올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은 금통위가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삭제해 한미 금리 차 확대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새해 들어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1480원 선까지 위협했던 고환율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 환율 수준에 따른 해외 주식 저가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수출주와 내수주 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5. 美, 반도체마저 관세···“대상 더 늘린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미국으로의 반도체 및 제조 장비, 파생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으며, 엔비디아 H200, AMD MI325X 등 첨단 칩이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도체 및 파생 제품 수입에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예고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반도체가 들어가는 휴대폰·PC·노트북 등 가전제품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 일정을 미루고 동향 파악에 나서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재발과 중간선거 영향 등으로 실제 적용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어 관세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6. 네이버·NC, 국가대표 AI 1차 탈락

- 핵심 요약: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네이버가 비전 인코더를 중국 알리바바 모델에서 가중치 변경 없이 차용해 ‘프롬 스크래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NC AI도 제조 특화 모델 ‘배키’로 도전했으나 종합 점수에서 최저점을 받아 함께 탈락했으며, LG(003550) AI연구원이 3개 분야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017670), 업스테이지 3개사가 2차 단계로 진출해 멀티모달·초거대 모델 개발 경쟁을 예고했다. 네이버와 NC AI는 패자부활전 기회가 남아 있어 AI 관련주 투자 시 정부 사업 참여 여부를 체크포인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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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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