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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격에 숨진 쿠바인 마두로 경호원 32명 시신 모국 운구...쿠바 전역에서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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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격에 숨진 쿠바인 마두로 경호원 32명 시신 모국 운구...쿠바 전역에서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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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63)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하기 위한 미국의 작전 전개 과정에서 숨진 쿠바 출신 베네수엘라 대통령 경호 요원들의 시신이 고국으로 운구됐습니다.

쿠바 정부는 "영웅 전투원 시신 32구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항공편으로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 공항으로 운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신들은 혁명 광장 옆에 있는 혁명 군부 청사로 옮겨졌고, 운구 현장에는 라울 카스트로(94) 육군 대장과 미겔 디아스카넬(65) 대통령도 자리했다고 쿠바 관영 매체 그란마는 전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1926∼2016)의 동생으로 권좌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라사로 알베르토 알바레스(62) 쿠바 내무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전사들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를 어둠에 빠뜨린 침략과 교활한 공격 속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네수엘라는 이들에게 먼 땅이 아니라 조국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었으며, 영웅들은 베네수엘라와의 형제애를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일반 시민 참배를 받은 뒤 시가행진과 전국 각지 추모 의식 이후 시신을 안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야음을 틈탄 지상 작전으로 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마약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자격으로 뉴욕 법정에 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쿠바 출신 대통령 경호 요원 3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아스카넬 쿠바 정부는 "베네수엘라 주권 수호와 국제주의적 연대에 나섰던 전투원들이 사망 당시 26∼60세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두로 전 대통령을 경호했던 쿠바인 경호원 부상자들은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부 장관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떠나 아바나에 도착했습니다.

주쿠바 한국 대사관은 공지문을 통해 "시내 주요 지역에서 교통 통제와 인파 밀집에 따른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현지 교민과 방문자 등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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