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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간, 살아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 것” 이상현 원주문화원장[원주시이야기(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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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간, 살아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 것” 이상현 원주문화원장[원주시이야기(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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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 원주에 대한 애정
전통과 현대가 공존, 예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
역사와 정체성 계승,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 기여

“원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계승하고, 후세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이상현 원주문화원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원주문화원

“원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계승하고, 후세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이상현 원주문화원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원주문화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이상현 원주문화원장은 원주 토박이로 원주시의회 5,6,7대 시의원을 지내고 제7대 원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2024년 원주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화원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이바지를 했다.

이원장은 “원주는 건등산, 영원산성, 구룡사처럼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산들을 개별적으로 바라보기보다 하나의 문화 흐름으로 묶어, ‘원주형 예술의 전당’과 같은 예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옛것을 보존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접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부터 젊은 세대, 어른들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자 살아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원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계승하는 동시에,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년 원주문화원 활동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정의 평안 장려

작년 5월 17일에 열린 ‘제23회 원주부부축제 기념식’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작년 5월 17일에 열린 ‘제23회 원주부부축제 기념식’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원주문화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제23회 원주부부축제’는 부부의 날을 기념해 부대행사를 통해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정의 평안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주시와 25명의 원주 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가정의 근간이 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기념하는 ‘원주부부축제’를 공동개최했다.

「올해의 부부상」공모를 통해 24쌍의 부부가 접수·선정되어 시상을 진행했다. ‘부부의 날 기념식’은 부부의 공적을 원주시민과 공유하며 평등한 부부관계 및 가족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 뿐만 아니라, 야외 공연 및 짝꿍 요가 체험, 쀼 사진관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하며 가족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여가의 긍정적 경험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지역사회 축제 문화를 조성하여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부부애 향상 및 유대감 강화, 가족의 건강성 증진 양성평등한 가족 친화 문화 조성에 이바지했다.

강원감영 대표 프로그램, 지역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

작년 9월 5일에 열린 ‘강원감영 달빛여행’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작년 9월 5일에 열린 ‘강원감영 달빛여행’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감영 중 원형이 잘 남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선화당과 포정루, 후원의 아름다운 공간을 활용하여 전통문화를 다양한 시야로 직접 학습하고 체험하며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선시대 16대 국왕인 인조의 조강지처 원주 출생 왕후인 인열왕후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2018년 제1회 인열왕후선발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2025년에는「제7회 인열왕후선발대회」를 진행했다.


작년 총 80여 명이 접수했고 5:1의 경쟁률로 14명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원주시민 이소미’가 인열왕후상을 수상, ‘원주시민 김가원’이 장미상을 수상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원주의 정체성을 찾아 문화유적지 탐방

작년 6월 12일에 열린 ‘회원문화유적지탐방(1차)’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작년 6월 12일에 열린 ‘회원문화유적지탐방(1차)’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원주문화원의 동아리를 중심으로 매년 2차례 개최되는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은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와 지역 사랑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작년 10월 22일에 열린 ‘회원문화유적지탐방(2차)’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작년 10월 22일에 열린 ‘회원문화유적지탐방(2차)’ 모습. 사진|원주문화원



2026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

원주문화원의 2026년 역점사업으로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강원아리랑의 협업모델을 구축해 전승활동의 전문성과 지속성 강화와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원아리랑 공동기반 상생 아카이브 구축 ‘이어담音(이어담음)’-2024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원주어리랑의 소리와 전승을 아카이빙해 소리에 대한 음원 제작, 다양한 전승활동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대가 잇고 산업이 키우는 아리랑 재교육 특강 ‘이어歌, 이어價’ -강원아리랑 보유자·전승자·관련자 뿐 아니라 강원지역 아리랑보존회 구성원들과 일반인에게까지 타문화예술·산업·디지털·콘텐츠 트렌드를 학습·실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진행한다.

강원아리랑 육성을 통한 전승역랑 강화 ‘배움의 숨결로 잇는 원주어리랑’ (이어아리)-각 지역의 자생적인 아리랑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반 마련 사업으로 준비된다.

강원아리랑 문화 다양성 즐기기 ‘속초 8경에서 즐기는 속초아리랑’ -‘속초 8경’에서 즐기는 ‘아리랑 속 음식 문화 경험’, ‘속초아리랑을 소재로 한 머그컵 등 소품 만들기’ 등의 아리랑 관련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속초아리랑을 시연한다.

정선아리랑의 음악, 역사, 로컬 라이프 통합 체험 ‘정선아리랑 One-Day Symphony’ -서울, 수도권에서 출발해 하루 동안 정선아리랑의 ‘노래-시장-기억-길’을 완주하는 음악, 역사, 로컬라이프 통합 체험. 실제 전승자에게 배우고 공연관람도 하며, 정선 5일장의 로컬 미식 자유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모두를 이어주는 전통 전승의 무대 ‘강원아리랑의 뿌리와 모두의 아리랑’-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 원주어리랑, 속초아리랑을 한 무대에 올려, 강원지역 아리랑 전승의 역사성과 지역적 다양성을 동시에 조명하고자, 합동 공연을 진행하며 함께 미래를 꽃피우는 공동체적 가치를 전달한다.

이상현 원장은 원주의 대표 유적인 강원감영에서 인열왕후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가장 인상깊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원주문화원

이상현 원장은 원주의 대표 유적인 강원감영에서 인열왕후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가장 인상깊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원주문화원



시민들께 드리는 신년 메세지

이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사에 생각과 뜻이 서면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고, 설령 원하는 성취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과정마저 성장이라 믿고, 용기로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는 자세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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