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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둔 대전시, 축산물 안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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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둔 대전시, 축산물 안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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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전시 설 명절 대비 식육 수급 안정 총력

대전시 설 명절 대비 식육 수급 안정 총력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대전의 관리 체계가 한층 촘촘해졌다. 유통 이전 단계에서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이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명절 기간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소와 돼지 도축검사를 강화하고, 위생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한 조치다.

도축검사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수의사가 직접 수행한다. 가축 질병 감염 여부, 식용 가능 여부, 처리 과정의 위생 상태를 단계별로 확인해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 단계로 넘어가는 일을 막는다. 도축 현장에서의 판단이 식탁 안전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역 내 도축장인 장원식품의 평상 때 도축 물량은 하루 기준 소 30두, 돼지 920두 수준이다. 명절 성수기에는 소 60두, 돼지 1200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1월 19일~2월 6일까지 약 3주 동안 작업 시작 시간을 오전 7시 30분으로 앞당겨 검사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도축검사와 함께 유해 잔류물질 검사와 미생물 검사도 병행된다. 물량 증가에 따른 검사 공백을 최소화하고, 명절 기간 식육 공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와 공급의 균형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위생 관리 범위도 넓혔다. 도축장 출입 차량과 관계자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작업장 소독과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유통 이전 단계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을 앞둔 시기일수록 관리의 밀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축 단계부터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축산물의 신뢰를 지켜가겠다는 입장이다.

명절 특수는 짧지만, 식탁 안전에 대한 기준은 상시적이다. 대전의 이번 조치는 명절 대응을 넘어서 축산물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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