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기술력 앞세워 우주항공 소재 기업으로 부상
올해 들어 주가 114% 상승
올해 들어 주가 114% 상승
우주항공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 알멕의 기업가치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최근 스페이스X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된 가운데, 관련 밸류체인에 속한 국내 기업들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멕 주가는 올해 들어 114.4% 오르며 4만3000원 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약 2760억원으로 불어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초 이후 상승률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이 지난 7일 발간한 종목 분석 보고서가 주가 재평가의 촉매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멕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20%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종목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6일까지도 주가는 2만원 선에 머물렀다. NH투자증권이 알멕의 성장 가능성을 조명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멕 주가는 올해 들어 114.4% 오르며 4만3000원 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약 2760억원으로 불어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초 이후 상승률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이 지난 7일 발간한 종목 분석 보고서가 주가 재평가의 촉매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멕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20%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종목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6일까지도 주가는 2만원 선에 머물렀다. NH투자증권이 알멕의 성장 가능성을 조명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알멕이 우주항공 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경상남도 사천공장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진입과 신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50년 이상 축적된 알루미늄 압출 기술력을 우주항공 산업 내에서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알루미늄은 가벼운 무게 대비 우수한 강도와 내식성, 가공성을 갖춘 소재다. 탄소섬유 복합재·티타늄 합금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위성·발사체의 추진 시스템과 연료탱크, 로켓 엔진 부품 등 다양한 핵심 부품에 들어간다. 경량화와 구조 안정성이 중요한 우주항공 산업에서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알멕은 2023년 상장할 당시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알루미늄 압출 소재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충격 에너지 흡수가 가능한 크래시 알로이(Crash Alloy)와 고연성 압출 합금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 강 연구원은 "알멕이 우주항공 분야 핵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알멕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약 1조1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NH투자증권은 알멕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매출액 220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추정치 대비 각각 19.0%, 51.3%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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