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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진압에 이란 시위 잦아드나...미군기지 경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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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진압에 이란 시위 잦아드나...미군기지 경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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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주째 이어지는 이란 반정부 시위가 당국의 강경 진압 속에 일단 잦아드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철수 권고가 내려졌던 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에는 경보가 하향 조정됐고, 시위대를 엄벌하겠다던 이란 당국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도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 규모가 줄어들었고 일부 소도시에서 산발적인 시위만 벌어지고 있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대규모 친정부 맞불집회가 열린 지난 12일 이후 이런 추세로 전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군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서고 유혈 사태로 번지자, 많은 시민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체포된 시위 가담자들을 엄벌하겠다던 이란 당국은 교수형을 집행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데 교수형을 실시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연일 군사 개입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반응했습니다.

앞서 미군의 중동 최대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일부 철수 권고가 내려지며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하루 만에 경보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란도 '공중 임무'를 이유로 돌연 자국 영공을 폐쇄했다가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이란과 인접한 튀르키예는 이번 사태가 역내로 확산해선 안 된다며 미국의 무력 사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하칸 피단 / 튀르키예 외무장관 : 우리는 이란 사태에 대한 군사 개입에 반대합니다. 이란은 내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걸프 3개국도 필사의 외교전을 벌였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역내 심각한 역풍이 불 수 있다며 이란이 선의를 보일 기회를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주째로 접어든 이란 반정부 시위가 일단은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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