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고현정과 기싸움 벌인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이 배우 고현정과 기싸움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고현정, 황신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윤정은 1990년대 KBS 가요 쇼 프로그램 '토요대행진'에서 고현정과 2MC를 맡았던 때를 떠올렸다.
장윤정은 "고현정과 제가 처음으로 여자 2MC를 했다. 그때는 쇼 프로그램이 생방송이었고 프롬프터가 없었다. 다 외워서 하던 시대"라며 "여자 MC 둘이 한다니까 너무 관심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둘 다 대학생이었다. 토요일 저녁 가장 핫한 시간 생방송인데 누구 하나 실수하면 안 되지 않나"라며 "둘이 초긴장 상태였다. 첫 방송이 끝나고 안도감이 밀려와 둘이 자연스레 끌어안고 '수고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이 고현정과 기싸움 벌인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장윤정은 '고현정과 기싸움은 없었느냐'는 김숙 질문에 "있었다. 미묘하게 둘이 약간 경쟁했다"며 "근데 난 그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든다. 오히려 그게 우리를 더 발전시켰다"고 답했다.
그는 "둘 다 미스코리아다 보니 서로 의상을 '오늘 뭐 입나' 신경 썼다"며 "(고현정이) 뭘 입었나 보고 '내가 조금 부족한가' 싶으면 (무대 뒤로) 들어가서 얼른 뭘 하나 더 걸쳤다. 옷이 갈수록 화려해졌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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