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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AI 2차전' LG·SKT·업스테이지 진출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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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AI 2차전' LG·SKT·업스테이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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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최하점' NC·'독자기술 논란' 네이버 동시탈락
과기부 "정예팀 1곳 추가 선발…4개팀 경쟁체제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6.01.15. /사진=뉴시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6.01.15. /사진=뉴시스



'국가대표 AI(인공지능)' 1차 평가에서 정예팀 5개사 중 NC AI 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동시에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당초 1개사만 탈락시킬 계획이었으나 '독자기술' 논란과 함께 네이버클라우드도 탈락했다. 대신 정예팀 1개사를 추가 선발키로 했다. 일종의 '패자부활전'이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한 결과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차 AI모델 성능평가를 위해 △벤치마크(40점) △전문가평가(35점) △사용자평가(25점)를 진행했다. 그 결과 LG AI연구원이 총 90.2점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5개 정예팀의 평균은 79.7점으로 집계됐다. 성능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NC AI가 먼저 탈락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성능평가를 통과했지만 윤리적 측면에서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추가 탈락했다. 네이버는 음성과 이미지, 텍스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옴니모달' 모델을 선보였는데 AI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모듈(인코더)을 중국 모델에서 그대로 차용해 '독자기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오픈소스 모델을 쓰더라도 학습이 이미 된, 가중치가 만들어진 것을 쓰는 것은 무임승차하는 것"이라며 "오픈소스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요건은 맞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1개사를 추가 정예팀으로 선발하는 '재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류 차관은 "모든 참여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최초 프로젝트에 공모한 컨소시엄, 이번에 탈락한 2곳, 그외 모든 역량 있는 기업에 기회를 열어줘 1개팀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엔 정예팀 4곳이 경쟁하는 체제가 다시 꾸려지고 연내 최종 2개 기업이 선발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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