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일 올스타 시리즈에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오카다 아키타케(전 히로시마 카프)가 울산 웨일즈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 프로 입단과 함께 1군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선수지만 팔꿈치 부상과 수술, 입스 등으로 전성기가 짧았다. 이제 한국의 퓨처스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울산시 체육회는 15일 오후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펼쳐진 트라이아웃을 통해 2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총 236명이 지원한 가운데 230명이 테스트를 받았고, 여기서 약 11%만 생존했다. 울산시 체육회는 9명을 추가 선발할 방침이다.
연봉 10만 달러가 상한선인 외국인 선수 자리에는 일본 선수들이 여럿 지원했다. 내야수 3명과 외야수 1명 투수 3명이 서류를 넣었고 여기서 단 2명이 선발됐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출신 투수 고바야시 주이, 그리고 히로시마 출신 투수 오카다가 '역대 최초' 울산 웨일즈 소속 외국인 선수로 뛴다.
오카다는 1군 성적이 화려할 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력까지 지닌 선수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고, 입단과 함께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돌았다. 2016년 신인이면서 18경기에서 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2로 활약해 같은해 팀의 센트럴리그 1위에 힘을 보탰다. 일본시리즈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부상 대체 선수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미일 올스타시리즈에 참가해 3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2019년 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 14.14에 그친 뒤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2020년에는 1군 복귀에 실패했고, 2021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23년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1군에는 자리가 없었다. 오카다는 2024년 시즌을 마친 뒤 방출돼 메이지야스다 경식야구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린다는 소식에 바다를 건넜다.
함께 테스트를 통과한 고바야시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당시 내야수였으나 2023년 투타겸업에 도전했고, 2024년 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단 1군 출전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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