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하이브리드차가 강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720억 달러.
3년 연속 700억 달러 돌파이자, 역대 최대 액수입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액은 주춤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수출액이 각각 20.1%, 31.9%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일시적 수요 정체, '캐즘' 영향에도 친환경차 수출액 역시 늘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이 30.1% 증가한 56만대를 기록하며 친환경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중고차 수출액은 75.1% 늘어난 88억 7천만 달러로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자동차 산업)> "전반적으로 우리 자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 다변화 노력을 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하이브리드 차(수출)는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반도체와 더불어 수출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자동차, 올해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흐름이 여전한데다, 저가를 무기로 한 중국 자동차 확산에 대응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부품 공급망을 다변화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장기적 관점에서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 교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이제는 전기차보다 자율주행 자동차, 완성된 자율주행 기술을 언제 선보이느냐가 그 회사의 기술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거든요. 그 회사의 기술력을 보고 나머지 자동차 엔트리 모델까지 구매하는 욕구가 늘어날 수 있거든요."
정부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충과 함께 수출 동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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