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3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돈암수정캠퍼스 본관 앞에 국제학부 외국인 남학생 모집 반대 뜻을 담은 근조화환과 학생들이 항의의 의미로 벗어둔 학과 점퍼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
남학생 입학에 반대하며 래커칠 시위를 벌인 성신여대 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성신여대와 동덕여대 등 여대에서 벌어진 래커칠 시위와 관련해 경찰의 강제수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5일 성신여대 학생 여러 명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측의 고소는 사건 발생 직후 접수됐으나, 초기에는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이후 교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4년 11월 성신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국제학부에 한해 남성 지원을 허용한 점을 문제 삼아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교내 건물과 시설물에 래커로 문구를 적는 방식으로 항의했다. 성신여대는 이들을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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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기자 mj10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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