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일 개교한 김해 신문초등학교.(경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도시개발 지연으로 통학 안전 우려가 제기돼 온 경남 김해 신문초등학교의 통학버스 운행이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경남도는 신문초 통학버스 운행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김해교육지원청에서 김해시와 도교육청,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서부경찰서, 신문초, 장유신문지구 개발조합, 우림종합건설, 율하 이엘 주택조합, 육교 시공사 등 10개 관계기관과 함께 범 기관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신문초는 도시개발 사업 지연 문제로 한 차례 개교를 연기한 끝에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구역 한가운데에 지난해 9월 개교했다.
등하굣길 학생 안전 문제로 개교 이후 통학버스가 지원됐지만, 올해 2월 학생들이 거주하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통학로를 잇는 육교가 준공되면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또 도시개발사업 기간도 올해 12월까지 연장되면서 학생 통학 안전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교육청과 김해시 모두 육교 설치 이후 차량 지원 근거가 부족하고, 예산상 어려움을 표해 학부모 불안과 민원이 잇따랐다.
도는 중재에 나서 관계기관과 협의 절차에 들어갔다. 김해시가 통학 안전을 위해 예산 분담을 결정하고, 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에서도 예산 분담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기존 5대가 운행되던 통학버스는 내년 2월까지 8대로 확대 운행된다. 구체적 재원 분담은 오는 16일 김해시장과 경남교육감 간 간담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과 협력해 교통신호체계 변경도 논의됐다. 조합과 시공사 등은 공사 구간 안전을 보완하고, 김해시와 학교는 통학 도우미를 배치해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기관 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뜻을 모은 결과"라며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여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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