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 [헤럴드POP]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박나래(40)가 매니저 임금 체불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오히려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4일 박나래의 일간스포츠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는 ‘직장인 대통합 시켜버린 박나래’라는 글이 호응을 얻고 있다.
박나래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임금 체불 주장에 대해 “1인 기획사라 월급을 직접 지급했지만, 밤샘 촬영이나 회식이 겹칠 경우 당일 송금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월급을 달라고 해야 받는 구조 자체가 문제”, “자동이체가 있는데 왜 매번 말해야 하느냐”, “달라고 해야 주는 건 정말 스트레스”, “월급이 하루라도 늦어지면 임금 체불”이라고 비판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장시간 근무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개인 업무를 맡긴 시간은 하루 두 시간 정도였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며 “저녁에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이 진행됐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해당 시간이 ‘휴식’인지 ‘대기’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24시간 대기 상태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박나래는 전 매니저 측이 주장한 ‘월급 500만 원과 인센티브 10% 약속’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그런 약속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인센티브와 월급 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전 매니저가 각각 거절하고 월급 330만 원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인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 역시 이들을 공갈 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박나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