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 김제서 작업 하던 외주노동자 추락해 중태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 "침묵 말고 특별 조사해야"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 "침묵 말고 특별 조사해야"
전북 김제의 한 돈사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중태에 빠진 사고를 두고 인권단체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5일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네트워크)는 성명서를 내고 "전북도와 고용노동부는 도내 축산 농가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지키는 안전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김제시 백산면의 한 농장에서 찢어진 가림막을 보수하던 태국 국적 노동자 A(50대)씨가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일하던 돈사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돈사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네트워크는 A씨의 사고를 두고 "이주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매년 일어나고 있다"며 "축사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와 인권 침해는 관계기관의 침묵과 방조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축산 농장 이주노동자의 인권·노동안전 실태를 특별 조사하고 전북도는 도내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생명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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