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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절친이 세상을 떠났다, 황망한 비보에 눈물만 “1월 6일 병원 갔었는데…발인까지 옆에서 지킬 것”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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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절친이 세상을 떠났다, 황망한 비보에 눈물만 “1월 6일 병원 갔었는데…발인까지 옆에서 지킬 것”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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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SSG 랜더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7회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지만, 내야진의 호수비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행진, 전의산의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멀티홈런으로 KT를 잡았다.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거둔 SSG 김원형 감독과 김민재 코치가 선수들을 맞이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08.11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SSG 랜더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7회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지만, 내야진의 호수비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 행진, 전의산의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멀티홈런으로 KT를 잡았다.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거둔 SSG 김원형 감독과 김민재 코치가 선수들을 맞이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08.11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향년 53세라는 이른 나이에 절친이 세상을 떠난 슬픔을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암 투병 끝 14일 세상을 떠난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김민재 코치와 절친한 사이였다. 1991년 함께 프로에 입성했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20년 동안 현역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다.

지도자 인생도 같이 했다. 2019년과 2020년 두산에서 코치를 맡았는데 김원형 감독은 투수코치, 김민재 코치는 작전코치로 베어스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탰다. 이후 김원형 감독이 SSG 랜더스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김민재 코치도 SSG로 이적했다. 김민재 코치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수석, 수비, 작전, 벤치코치로 김원형 감독을 보좌했고, 2022년 KBO리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함께 일궈냈다.

김원형 감독은 야구계에서 가장 각별한 절친이자 동료가 53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부산 빈소로 내려간 김원형 감독은 창단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상경했고, 다시 부산으로 향해 16일 발인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김원형 감독은 “조문을 어제 다녀왔다. 사실 1월 6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롯데 조원우 코치와 병원을 갔는데…”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김원형 감독은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서 발인까지 옆에서 (친구를) 지켜주고 싶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두산은 이날 창단기념식에 앞서 김민재 코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사회를 맡은 유창근 아나운서는 “행사에 앞서 김민재 코치에 대한 묵념 시간을 갖겠다. 김민재 코치는 수비코치, 작전코치로 3시즌 동안 두산 선수들을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셨다”라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제공


김민재 코치는 부산공고를 나와 1991년 롯데에 입단해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에서 200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1군 19시즌 통산 성적은 2113경기 타율 2할4푼7리 1503안타 696득점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

김민재 코치는 한국야구 영광의 순간에 늘 있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한국야구 전성기를 이끌었고, 2023년 WBC 대표팀 코치를 맡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했다.

김민재 코치는 인정받는 지도자였다. 2010년 한화 수비/작전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연 김민재 코치는 두산 1군 수비코치, KT 위즈 1군 수비코치, 롯데 1군 수비코치, 두산 1군 작전코치, SSG 랜더스 1군 수석/수비코치, 롯데 1, 2군 벤치코치 등을 맡았다.


김민재 코치의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OSEN=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 시무식 겸 창단 기념일 행사가 15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올시즌 합류한 김민재 코치가 포토데이 행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 시무식 겸 창단 기념일 행사가 15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올시즌 합류한 김민재 코치가 포토데이 행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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