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신작 홍보 과정에서 보인 자기 PR 발언을 두고 거센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까지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보탰다고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 핸들러는 최근 팟캐스트 'Not Skinny But Not Fat'에 출연해 샬라메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티모시 샬라메는 훌륭한 배우이긴 하지만, 스스로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에 대해 말하는 걸 듣는 건 쉽지 않다”며 “연기에 대해 그렇게 자기 자신을 치켜세우는 배우는 처음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핸들러는 샬라메의 행동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비교하며 “레오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진정한 무비스타”라며 “샬라메의 태도는 확실히 새롭고 낯설다”고 덧붙였다.
샬라메는 최근 영화 '마티 슈프림' 홍보 투어 과정에서 자신의 연기를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내 커리어 최고의 연기”라고 표현해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7~8년 동안 정말 헌신적인 연기를 해왔다. 이 정도 노력과 작업 윤리는 당연히 말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들이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이건 정말 최고 수준의 결과물”이라고 말해 ‘자기 도취’라는 비판을 받았다.
샬라메는 또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도 “나는 위대함을 추구하고 있다”며 말론 브란도, 다니엘 데이 루이스, 비올라 데이비스 등 전설적인 배우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샬라메는 '마티 슈프림’으로 최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감 넘치는 발언과 과감한 홍보 행보를 두고 “당당함을 넘어선 과시”라는 지적과 “솔직해서 오히려 신선하다”는 옹호가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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