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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연구·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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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연구·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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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염 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연구·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고염 폐수 처리 연구·실증 관련 국내 연구 기관,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MOU)에서 참여 연구 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15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MOU)에서 참여 연구 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이번 협약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씨제이케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엔이비, 동문이엔티㈜ 등 연구 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은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성분 폐수를 안전하게 관리·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새만금 현장에서 실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실증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고염폐수 분리기술 및 공정 개발 △용존물질 회수 실증 기술 개발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개발 △고염내성 미생물 기반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개발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연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과 실증 여건을 제공하고, 연구 기관들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기업에서 실제 발생하는 폐수를 기반으로 과제별 연구와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또 연구 성과에 대한 기술 이전과 활용, 홍보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들 역시 환경 대응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연구·실증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이 안고 있는 환경·비용적 문제를 개선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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