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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직영 확대 나선 작심스터디카페, 공간 운영 브랜드로 진화

아시아경제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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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직영 확대 나선 작심스터디카페, 공간 운영 브랜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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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터디카페 시장에서는 출점 속도를 조절하거나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확장보다는 효율 중심의 재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작심스터디카페는 오히려 직영점 확대에 속도를 내며, 시장에 대한 장기적 확신을 바탕으로 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터디카페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브랜드 간 경쟁의 축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순 가맹점 확장을 넘어 직접 운영을 통해 공간 모델을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작심스터디카페가 직영점 확대에 속도를 내며 새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최근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브랜드가 직접 공간을 기획·운영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빠른 외형 성장보다는 운영 데이터 축적과 공간 실험을 통해 다음 단계의 스터디카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직영점 확대의 배경에는 스터디카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과거 시험 준비 중심의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 현재 스터디카페는 성인 이용자를 중심으로 업무·자기계발·콘텐츠 작업까지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간 구성, 체류 방식, 운영 시스템까지 브랜드가 직접 설계하고 검증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평수 직영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석·1인실 등 기본 학습 공간을 넘어, 이용자의 체류 목적과 시간대를 고려한 복합 구성과 동선 설계가 특징이다. 직영점은 이러한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운영 노하우는 향후 가맹점과 건물주 창업 모델로 확장된다.

운영 측면에서도 직영점 확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작심스터디카페는 무인 운영 시스템과 본사 중앙 관리 체계를 결합해, 인력 의존도를 낮춘 운영 구조를 구축해 왔다. 직영점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시스템은 브랜드 전반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작심스터디카페를 단순한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가 아닌,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간 운영 브랜드'로 진화시키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공간의 쓰임과 수익 구조, 운영 효율을 동시에 설계하는 방식은 기존 스터디카페 시장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직영점 확대를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향후 건물주 및 파트너와의 협업 모델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터디카페를 넘어,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목적의 체류를 수용하는 공간 운영 브랜드로서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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