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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 감소…동해해경, 현장 중심 예방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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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 감소…동해해경, 현장 중심 예방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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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고 13건·사망 3명…최근 3년 평균 대비 사고 40%↓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하고 있다. /동해해경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하고 있다. /동해해경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동해안 연안해역의 안전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연안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최근 3년 평균 대비 크게 감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시·삼척시·울릉군 연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3건,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연평균(사고 23건, 사망 8명)과 비교해 사고는 약 40%, 사망자는 6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동해해경은 사고 감소의 배경으로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꼽았다.

우선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협력해 TOD(열상감시장비) 영상 자료를 공유하고, 파출소 간 직통 전화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위험구역 36곳에 안전시설물 52개소를 확충했으며, 사고가 잦았던 천곡항·임원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구역은 출입통제 장소로 지정해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차단했다.


계절과 이용 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예방 활동도 병행됐다. 여름철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8곳을 운영했고, 스노클링 명소인 삼척 갈남항 등에는 안전경고판 설치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레저기구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태극기·야광 스티커 부착을 안내해 시인성을 높였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현장 순찰 강화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맞물리며 사고 감소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구조 장비와 안전시설을 더욱 보강해 사각지대 없는 해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바다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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