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국산차 시세. 엔카닷컴 제공. |
[파이낸셜뉴스] 엔카닷컴은 이달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수입 중고차 주요 모델의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71%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연식변경과 연초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가계지출이 많은 설 연휴가 지나면 중고차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기 때문에 시세가 반등할 여지가 있으므로 상반기 내 차량 구매를 고려한다면 시기를 당겨보라는 것이 엔카닷컴의 설명이다.
국산 중고차 시세는 평균 0.85% 하락했으며,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2.67%,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1.56% 하락했고,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LT 플러스는 4.73%의 가장 높은 하락세로 14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싼타페 하이브리드(MX5) 1.6 2WD 캘리그래피는 3.04% 내리며 설 연휴를 앞둔 패밀리카 수요에 적합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2026년 1월 수입차 시세. 엔카닷컴 제공. |
수입차는 연말 신차 할인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보통 크게 나타나지만, 이달 평균 0.69% 하락했다. 국산차와는 달리 일부 준중형, 중형 SUV의 시세가 상승하고, 인기 독일 세단은 시세가 하락했다.
아우디 Q5(FY)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11%, 볼보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2.08%, 미니 쿠퍼 컨트리맨 클래식은 1.58% 상승했다. BMW X5(G05) xDrive 30d xLine은 0.92% 시세가 미세하게 상승했다.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3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3.68%, BMW 5시리즈(G30) 520i M 스포츠와 3시리즈(G20) 320i M 스포츠는 각각 1.69%, 1.21% 하락했다. 아우디 A6(C8) 45 TFSI 프리미엄은 2.05%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월은 매매업체들이 연말 동안 확보해둔 매물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 조건의 매물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이달에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같은 국산 SUV 또는 E-클래스, A6 등의 독일 세단 모델들의 하락세가 돋보여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월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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