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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 비관' 치매 노모 살해...60대 아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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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 비관' 치매 노모 살해...60대 아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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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 노모를 부양하다가 신변을 비관해 벌인 짓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 있는 주택가 골목길을 순찰차가 지나갑니다.


8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집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1톤 화물차 짐칸에서 이미 숨져있는 8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8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아들을 집 주변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피의자 아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동안 치매를 앓아오던 어머니를 홀로 부양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 아들이 좀 난폭했죠. 엄마한테 욕을 하고… 안 좋을 때는 차에서 엄마가 주무시고 그러더라고요.]


A 씨 화물차 안에서는 마시다 만 소주 두 병과 함께 농약이 발견됐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80대 여성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행 시각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 : 부검을 통해서 확인해봐야 하는데, 사체에 부패는 전혀 없어서 이런 부분은 이제 추정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환자가 백만 명을 넘기면서 사회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치매, 간병 주체와 비용을 둘러싸고 가족 파탄까지 불러오는 치매 관련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VJ :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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