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블루포인트, 작년 22곳 신규 투자…초기 딥테크 생태계 구심점 역할 강화

머니투데이 류준영기자
원문보기

블루포인트, 작년 22곳 신규 투자…초기 딥테크 생태계 구심점 역할 강화

속보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해 전략적 투자 유치와 활발한 스타트업 투자·지원 활동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허브 역할을 이어갔다. 블루포인트는 15일 지난해 총 22개 스타트업에 평균 약 3억9000만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 스타트업 수는 392개로 늘었다.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AI)이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클린에너지(23%) △양자컴퓨팅(9%) △사이버보안(9%) △바이오·헬스케어(9%) △브랜드·커머스(9%) △로보틱스(5%) △첨단제조(5%) △우주·항공(5%) 순으로 나타났다. 블루포인트는 딥테크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와 클린에너지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이어갔다.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일반·딥테크·글로벌 분야에서 총 15개 팀이 팁스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블루포인트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유치한 후속 투자 금액은 총 2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전체 포트폴리오의 기업 가치는 약 8조원에 달한다.

IPO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S2W, 노타AI, 아크릴, 쿼드메디슨 등 블루포인트 투자 이력이 있는 4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누적 IPO 기업 수는 7곳으로 늘었다.


재무적 기반 역시 확대됐다. 블루포인트는 누적 본계정 투자 약 400억원을 집행했으며, 펀드 총운용자산(AUM)은 약 12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제트벤처캐피탈(ZVC)과 인바디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초기 딥테크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블루포인트는 이들 전략적 투자자와 글로벌 진출 및 신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블루포인트는 오픈이노베이션 통합 플랫폼 'Studio b(스튜디오비)'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고온수전해 기술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 '엔포러스'를 설립·투자했다. 이 외에도 HD현대일렉트릭의 'PowerUp HDE', LG유플러스의 'SHIFT', LG전자 사내벤처 2기 'Studio 341' 등을 운영하며 대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확장했다.

기술사업화 전문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핵융합 분야의 '딥사이언스', 양자컴퓨팅 분야의 '퀀텀점프'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단계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특히 2차년도 퀀텀점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시와 협력해 양자 전문 펀드를 조성하고 연계 투자로 이어지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예비·초기 창업자 발굴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창업 사업화 특화 프로그램 '긱스 스쿨'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원과 KAIST 등 연구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 AI, 클린테크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142개 이상의 딥테크 예비 창업팀을 발굴했다.

딥테크 창업 커뮤니티 '스타팅포인트'는 KAIST 및 출연연 연구원 등 핵심 기술 인재 624명을 포함해 누적 멤버십 800명을 확보하며 초기 기술 창업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았다.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리브랜딩한 '클리마살롱' 역시 3년간 900명 이상의 알럼나이를 확보하며 기후테크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블루포인트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AC 선호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의 효율과 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자이자 조력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류준영 기자 jo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