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재난 의료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속대응반 훈련을 정례화한다. 군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영덕군보건소는 재난 의료사고 발생 시 대응 속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대응반에 대한 정기 훈련을 매월 두 차례 이상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다중 사상자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신속대응반은 처치반, 분류반, 이송반, 행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간호사·응급구조사·행정요원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편성돼 있다.
훈련은 다중 밀집 인파 사고나 아파트 화재 등 다수 사상자 발생이 의심되는 상황(Code Orange)을 가정해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현장 출동부터 소방서 지휘권 인계,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병원 분산 이송까지 전 과정을 반복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건소는 단독 훈련 외에도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을 병행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재난대비 불시 출동훈련' 등 협업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교신 훈련 및 재난의료인력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정비한다.
오동규 영덕군보건소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