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추진시 3월 전후까지 교명 결정하면 될 듯"
송하철 목포대 총장 |
(목포=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15일 "순천대와 대학 통합이 진행된다면 협의를 통해 최종 교명은 시간을 두고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16일 예정된 순천대 학생의 대학 통합 재투표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국립대 간의 통합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다시 한번 재논의하는 기회가 생겨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총장은 "그간 학생들의 통합 반대 이유로 들고 있는 사안이 바로 통합대학의 교명인데, 일부 언론이나 지역사회에서 회자하고 있는 내용에 오류가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논란이 됐던 '국립김대중대학교'는 작년 12월 9일 국회에서 제안하기 전 11월 21일 양 대학 대학통합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교명 후보군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던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 대학의 젊은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교명이고, 두 번째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의 교명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양 대학이 모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대학 교명에 대해선 "양 대학의 대학통합추진위원회는 '전라국립대'와 '국립전남연합대'를 최종 후보군으로 올려 대학 구성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전라국립대'의 선호도가 조금 더 높이 나타났지만, 양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대학 구성원들이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변경할 수 있는 사안인데, 학생들이 반대하는 교명 결정은 있을 수 없다"며 "순천대와의 통합이 계속 추진된다면 통합대학의 교명은 내년도 입시가 들어가기 이전인 3월 전후까지 최종 결정되면 족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했으나 찬반투표에서 순천대 학생들이 반대해 부결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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