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의원(왼쪽)과 김경 서울시의원 / 사진=연합뉴스 |
경찰이 1억 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오는 20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강 의원 측에 이 같은 소환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의원이 응하면 의혹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에 소환 조사가 이뤄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전 사무국장을 통해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 대가로 건넨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같은 의혹은 강 의원이 김 시의원이 건넨 1억 원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상의하는 녹취가 공개되며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1억 원이 실제 공천 대가인지 규명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강 의원이 앞서 김 시의원의 입장과 배치되는 취지로 해명한 경위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 시의원은 자수서에 1억 원을 건넬 당시 현장에 강 의원이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강 의원의 사무국장이던 남모 전 보좌관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강 의원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강 의원은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남 전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기 전에는 1억 원 수수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1억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오늘 경찰에 재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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