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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주 추천 사외이사 도입, 3월 주총에서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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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주 추천 사외이사 도입, 3월 주총에서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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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빈대인 회장 연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받으며 금융감독원(원장 이찬진) 검사를 받고 있는 BNK금융그룹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 추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 이사회는 15일 주주간담회를 개최, 주요 주주들의 지배구조 개선 제안에 대해 격의 없이 토론하고 이를 통해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스핌DB].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감독당국이 그룹 CEO 승계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와 이사회의 독립성 및 견제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주요 주주의 목소리에 이사회가 전향적으로 화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BNK금융은 빈 회장 연임 과정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의 서류 접수기간을 5영업일에 불과한 짧은 기간으로 설정해 외부 후보가 절대적으로 불공정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 현 회장과 사외이사 6명의 임기가 같다는 점 등도 개선 사항으로 꼽힌다.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이 직접 참석해 주주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대해 가감없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주주 공개 추천 제도(절차) 공식 도입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공개 추천 접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지배구조 쇄신을 위한 주주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TF에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도출될 예정인 만큼, 이를 최우선적으로 수용하여 BNK금융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BNK금융지주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접수,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주 의사를 존중해 전문성과 독립성 심사를 거친 후 정식주주총회 안건 상정 후보자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향후 가시화될 지배구조 개선 TF의 개선안 도입에 앞장서 지배구조 혁신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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