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우리 내부가 분열과 반목을 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다"며 "애써 거둔 외교성과도 물거품이 될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1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도 더없이 막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 주체"라며 국익을 위한 정치권의 화합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19차 수석보조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2026.01.15 pcjay@newspim.com |
이 대통령은 "연초부터 중남미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일본과 연이은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문화의 협력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 평화와 안정이 긴요하다"며 "그렇기에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외교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치권을 향해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를 넘어서 국익을 우선하는 책임정치를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해 힘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정치권에 요청했다.
이 대통령의 정치권 화합 당부는 오는 16일 있을 정당 지도부 오찬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국회의 7개 정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측의 오찬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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